안녕하세요...
오늘도 수고하시는 세스코 직원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구요...
저희집은 올 3월에 새로 입주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는 베란다가 무지하게 넓어서 아버지께서 그곳에다가 스티로폴 박스와 화분을 놓은뒤 배추, 상추, 방울토마토, 깨 를 비롯하여 몇 가지 화초를 기르시게 되었습니다.
첨엔 제가 벌레가 낄 것을 걱정하여 인공토양만을 쓰시다가
그래도 벌레가 생겼기에 아예 밖에서 흙을 퍼 오셨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더욱 커진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현재 집에는 엄청난 숫자의 날파리(초파리로 확인된 벌레와 그보다 약간 몸집이 크고 검은 겹눈에 새까만 벌레)들이 집안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잘때 얼굴에 붙는건 기본이고, 화장실 치솔, 컵, 수건...부엌의 그릇, 수저, 온 집안의 벽이며 천장까지도....
게다가 라면을 끓이기 위해 물을 끓이면 꼭 그 근처를 날다가 뜨거운 기운에 똑 떨어져 물속에 빠져 죽는 날벌레가 3마리 이상은 있습니다.
이제 문제가 심각해 졌기에 일부 배추와 베란다에서 에프킬라를 뿌렸습니다.
벌레는 많이 죽였지만 아직도 집엔 엄청난 숫자의 벌레들이 날아다니고 있으며, 더한 문제는 그 에프킬라를 맞은 배추까지 죽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화가나셔서 까짓 벌레좀 있으면 어떠냐고 오히려 제가 혼이 났죠...
요는 말이져...아버지가 키우시는 배추나 상추 둥을 살려 놓은 상태에서 벌레를 죽일수 있는 방법은 결코 없는 걸까요?
하다못해 눈에 보이는 것들 만이라고 배추의 생사에 관련없이 죽일 수 있는 약 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혹시 그런것에 대해 알 수 없을까요?
정말 난감합니다.
벌레가 집안에 가득한 것이 정말 싫은데 아버지의 농작물(??)들을 없앨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적당한 방법을 알려 주셨으면 좋겠네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