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때 부터
발이 4개이상 달린 것을 보면
온몸에 바로 달살이 돋아나 버리는 여대생입니다 .
책상에 않아서 책에 몰입하고 있을 때 .
형광등에 탁탁부딪히다 떨어지는 딱정벌레조차도
~ 방바닥에 떨어뜨려 실신시키고
유리컵속에 가두어 굶어 죽는것을 목격하고
11층 아파트베란다에서 던져 버려야 직성이 풀릴정도로요...
그리고 모기와 초파리, 미국바퀴를 가장 싫어하는데 특히 저희집 모기는 5식구 중 유난히 저만 물거든요..
이사를갔는데도 집에서는 저만 잘 물리구요
그.리.고
얼마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가게에서 모기가 다리에 앉아있는걸 목격하고
살짝쳐서 기절시키고
저의 주특기인 "다리나 날개 잡고 째려보다 압사시키기"
혹은 "라이터로 지지기"를 실행하려다
몇년전에 한번 된통 물리고 흉터가 났던 적이 있는.. 모기와 같은 종류라 여겨졌기에 얼른 압사시켜 피를 보고야ㅡ ㅡ;;; 말았답니다....
그럼데 그놈의 인상착의가..기럭지는 보통모기와 비슷한데 다리가 줄무늬예요..그리고 착지할때 몹시 뜸을 들이는데...
저의 주변친구들은 특이한 그놈을 "아디다스 모기"라 부르거든요..그런데 그 모기의 본명이 뭔가요?...
그리고 저는 눈에 보이는 모든 다리가 4개를 초과하는 것은 잡아죽이는데 그렇지않으면 닭살이 가라앉지않고 심리적으로 몹시 불안해하거든요..방에 벌레가 있으면 제방에 절대 들어가지않을정도로요..성격도 터프하고 시원한데 그런건 혹시 병이아닐까 심히 걱정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