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있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방은 옥탑방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희안한 벌레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개미는 뭐 거의 친구 수준이고.
돈벌레에, 밤이면 밖에서 귀뚜라미 소리도 들립니다.
언제 한번은 자고 일어 났더니 참새 한마리가 들어와 있더군요 -_-;
뭐 개미나 귀뚜라미 같은건 그래도 봐줄만 한데요.
제일 싫은건,
이상하게 생긴.. 이거 어찌 설명드려야 하나..
구더기는 아닌데요.
상당히 쪼그맣습니다.
겉은, 뺀질 뺀질 하구요. 회색입니다.
앞에 더듬이 비슷한게 달린 것도 같구요. 그 왜 해삼 같이 길쭉하게 생긴거 같습니다.
혹시, 영화 불가사리를 보셨는지요. 그 괴물같이 생겼는데 쪼그맣습니다.
다리는 거의 안보이는 거 같구요. 꿈틀 꿈틀 기어다닙니다.
아시겠는지요. 아시면 이넘 이름 좀 부탁드립니다.
이게 왜 싫냐면, 누워서 책보고 있으면 어디서 또 꿈틀 거리며 기어 나옵니다.....
그럴때는 어찌나 불쾌한지, 자다 말고 이불 다 뒤집고 난리를 다 핍니다.
침대가 아니라, 그냥 바닥에서 이불 펴고 자거든요.
그렇다고 방이 지저분 한 것도 아닙니다.
날 마다 이불 개고, 청소하고 그러는데요.
이넘 어떻게 퇴치할 수 없을까요..?
쪼매난 넘 잡겠다고 세스코맨을 부르기는 좀 그렇고 해서 민간요법 비슷한 걸로 퇴치하고 싶은데.
그리고 방에 벌레들 침입 못하게 하는 방법 같은게 있을까요..?
옥탑이라, 퇴치해도, 밖에서 계속 들어 올거 같은데.
(아시죠. 방 문 열먼 바로 옥상 바닥 입니다.여름엔 문 완전히 다 열어놓고 자구요)

아, 그리고 과일 같은게 좀 있으면 바로, 초파리라 그러나요..? 쪼그만 날 파리들이 상당히 많이 꽤는데요.
이거 방지하는 방법도 있을런지요.
상당히 신기한게, 방문을 꼭 닫았는데도, 과일만 있으면 몇시간 뒤 초파리가 꽵니다.
이거 어떻게 자연 발생한건가요. 아니면 냄새맡고 악착같이 밖에서 구멍 찾아 들어온 건가요.

마지막으로 개미있죠. 그 개미들이 음식을 찾아 모이는 과정이 궁금하네요.
그러니까, 개미가 지나가다가 음식발견해서 거기 멈추고, 또 다른 개미가 지나가다가 이 음식 보고 거기 멈추고......
이렇게 해서 점점 개미가 모이는 건가요.
아니면, 개미가 음식발견해서 자기네 식구들에게 이 장소 알려주고, 계속 모이는건가요.
이거 참 신기하더군요.

반 백수라 집에서 이런거 관찰하고 삽니다. -_-;

마지막으로 보너스 질문, 세스코에서 벌레 퇴치하는 일 하려면 무슨 자격같은게 있는지요.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이런 질문이 또 나오는 군요.

흠.... 질문 하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암튼 여러가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